일욜 이른 오후 친구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가게 근처에 있는 인터셔널 호텔 익숙한 곳 이라 시간에 맞춰 도착~ 애기를 낳고 올리는 늦은 결혼식이라 의미있고 더 축하해주고 싶은 친구의 결혼이다. 행복한하게 잘살아 친구야~! 감동적인 축하공연~ 축가로 성대한 결혼식이 마무리되었다. 식후 식사 시간 오랜만에 본 고교동창들과의 만남 27년의 세월이 언제 흘러갔냐는듯 어제 일 같은 옛 추억을 꺼내 이야기 꽃을 피운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이제 나이가 제법 들었구나 ㅎ 다음 만남은.. 아리따운 여성분을 모시고 참석한 친구의 결혼식이 될듯하다. 아쉬움의 작별을 뒤로 하고 예식장을 급히 빠져 나온다. 화창한 봄날씨 활짝핀 벚꽃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친구내 식구들과 약속을 잡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