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일어나자마자 문득 빈티지샵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김해 가구거리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은 들은바... 준후엄마보고 얼른 출발 하자하고, 30분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했다. 빈티지샵은 마치 보물 찾기처럼 가구점과 가구점 사이에 숨어 있었다. 그러나 기대가 넘 컸던걸까, 아쉽게도 마음에 쏙 드는 득템은 없었다. 가게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오늘의 여정이 허전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돌아가기엔 좀 아쉽지 않나??싶어.. 커피 힌잔 하러 가기로 했다. 구글 지도를 켜고 한림면 근처 카페를 찾아보니 '카페 한림'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네비가 안내하는데로 따라가보니 공단을 지나게 되었다. 공단의 끝자락 쯤에 숲길이 시작되며,, 한적한 길가에 카페가 자리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