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후 엄마가 회사를 마치고 와서는 시장을 가자고 한다, 갑자기??저녁을 준비하다 얼른 정리하고 가음정 시장으로 향한다. 계획에 없었던 시장이지만 오랜만에 와보니 좋다. 한산한 분위기가 오히려 여유로웠다. 초록빛 채소들이 시장 곳곳에 펼쳐져 있었다. 눈에 홀리듯 어느새 손에는 싱그러운 채소들이 들려 있었다. 다음은 반찬가게로 향했다. "종류가 엄청많네!~ 여보 근데 왜 그렇게 많이 사는거야??" "수연이 줄꺼야!~" 얼마전 햄버거 가게를 오픈한 친구가 밥이나 제대로 먹고있는지 맘이 쓰였던 모양이다. 남자들의 우정이나 의리와는 또다른 여자들의 끈끈함이 또 이런것인가?ㅎ준후 엄마 멋지네~^^ 대방동까지 반찬을 싸들고 도착한곳은 버거운버거!~ 초록색 간판에 인테리어가 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