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단감 2

엄마는 회식중~! 소아과에서 주사맞고, 진영 할머니 할아버지와 과수원 단감따기 도전!~

감기 걸린지가 2주는 된거 같은데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 준후데리고 소아과로 향한다. 주사도 한대 맞았으니, 이제 괜찮아 질꺼야!~    시골에서는 엄마가 안오냐고 닥달이다. 감따기로 약속 한 날이기 때문이다.  과수원에 도착하니 두분이서 작업에 한창이시다. 서둘러 망태를 메고 나무에 오른다. 꼭대기에 달린 몇 안남은 감만 따니 금방이다. 1500그루중에 겨우 2나무니 농사 지을때 비하면 너무 쉽지 않은가 ㅎ 마당에 갑빠를 깔로 당가를 뒤집는다. 꼭지도 따고 배충도 밀고 선별도하고 3명이서 오랫만에 맞춰보는 손발! 미국에 있는 형네 식구들도 감 생각 날낀데..ㅠ   지인들 친지들에게 보낼 모양이다. 10박스 정도 후딱 만들고 오늘에 작업을 마무리한다.    #창원마사지 #건식마사지 #근육이완 #딥티슈마사지..

일상 2024.11.16

#진영단감 #단감수확은담기회에 #아빠의군시설 추억소환 #배드민턴놀이 #중앙동거실#베이컨크림파스타 #까르보나라 #강철부대W #701특공연대 #우리부대또나옴

준후 할머니 댁이 촌에 있다고는 하지만, 차 타고 20분이면 도착하는 진영 촌! 도시와 자연을 넘나드는 짧고 특별한 여정이 시작됐다.사실 오늘의 원래 계획은 과수원에서 단감 따기! 단감이 익었을 거라 기대했건만, 도착하니 아직 덜 익었다는 아버지의 한 마디에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할아버지 때부터 가꿔온 단감 과수원이지만,요즘은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 방치된 상태다. 우리 가족이 먹을 정도만 딸 예정이었는데 말이다. 하늘 아래 단감을 잠시 뒤로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아버지도 이제 전등 갈기도 힘드신지.. 기다리고 계셨다는 듯 전구를 건낸다. 별것 아니지만 웬지 마음이 짠해진다ㅜ후딱 갈아드리고..  오랜만에 나만의 추억이 가득한 2층 방으로 올라갔다. 어릴 적 나만의 아지트였던 이곳은 이제 먼지가 수북..